매출 TOP100 그룹, 1월 매출은 바닥 뚫고 하락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1월 매출은 작년 10월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위축된 소비 심리가 1월까지 계속됐으며, 명절에 관련된 매출 역시 저조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설 연휴 특수를 기대하는 
선물 카테고리 역시 매출이 저조했으며,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여행 관련 수요가 증가하여 다른 지출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11월의 블랙프라이데이, 12월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세일로 소비가 집중되어 1월은 소비를 
자제하는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의류는 1월이 비수기이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어 
본격적인 시즌오프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매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말 시즌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행사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증가하며, 
이에 따라 의류·패션·뷰티 업종의 매출이 상승하는 반면, 1월 초반에는 연말 과소비로 인한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감소하고
추운 날씨로 외출이 줄어들며, 신년을 맞아 소비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1월은 
탄핵 정국과 항공기 참사라는 큰 사건으로 내수 상황이 더욱 안 좋았던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월 매출 1~3억 대 그룹, 경기 침체 속 소폭 하락

월 매출 TOP100 업체에 비해 1~3억 대 그룹의 매출 하락은 낮은 수준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몇 가지 요인을 예상해 보자면, 
대형 쇼핑몰의 경우 트래픽이 많고, 다양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며 세일이나 프로모션이 
줄어들 경우 트래픽도 줄고 매출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월 매출 1~3억 대 그룹의 경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아 
경기 영향을 덜 받았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속된 소비침체를 1~3억 대 매출 그룹도 피해 갈 수 없었는데요, 
2023, 2024년 1월에 비해 하락한 매출로 마감했습니다.

1~3억 대의 작년 12월 대비 1월 매출 상승은 14.5% 하락으로 마무리했습니다. TOP100 그룹의 하락 포인트는 덜 했지만, 
1~3억 대 역시 매출 하락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불안한 국내 상황에 내수 경기 침체라는 악조건이 더해져 작년보다 큰 폭의 
매출 하락이 있었으나 TOP100 그룹에 비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의 소비로 인해 상대적으로 꾸준한 소비가 이어진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